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해 추진중인 도민 국제화 사업이 관심이다.

JDC가 도민 국제화사업으로 진행중인 사업은 장학인턴십, 영어캠프,  JDC 아카데미 등.

 

JDC는 우선 글로벌 해외장학 인턴십을 운영중이다. 대학생들의 해외어학연수 및 인턴십 과정을 통해 리더십 함양 및 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호주, 캐나다, 미국, 중국 등 4개국 20개 회사에서 인턴십을 진행중이다. 그동안 8차례에 걸쳐 100여명이 참여했다. JDC를 이를 위해 11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썼다.

JDC는 미래 주역들에게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부응하는 언어능력을 길러주고 꿈을 키워주기 위한 영어캠프인  'JDC 사랑나눔 영어캠프'도 운영중이다.

이 캠프엔 도내 소외계층 아동, JDC 사업부지 마을주민 자녀를 비롯해 매년 초등생 100명, 중등생 100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9차례에 걸쳐 열려 1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도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JDC 아카데미는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글로벌아카데미'를,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대학생아카데미'를, 또 월별 대상을 섭외 후 일정을 수립하는 '열린아카데미'를 운영한다. JDC 도민국제화 지원사업 중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국제자유도시 시민의식 향상에 걸맞는 강의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334강에 참여 명사 수만 300여명이고 누적 수강자 수는 6만5740여명에 달한다.

 

JDC는 중등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주니어 저널리스트'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기자와 함께 제주의 가치 또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주제로 한 장소를 방문, 취재하여 영어로 기사를 작성한다. 그동안 6기까지 열어 170여명이 참여했다.

 

JDC는 이밖에 글로벌 리더양성 우수인재 장학사업, 국제학교 영어캠프 소외아동 지원 등도 운영중이다.

특성화된 글로벌 인생 육성 사업중 하나가 '지역법무 인재 육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무료 법률봉사 활동 및 생활법률 특강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유도한다.

 

한편, JDC는 인재양성을 위해 외부 단체 및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JDC는 지난달 11일 신화역사공원 투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주),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등 4개 지역대학 및 JDC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공동사무국 1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제주지역의 인재양성이라는 같은 뜻을 품은 기관, 기업 그리고 제주도, 제주지역 4개 지역대학, JDC 프로젝트 5개 투자기업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동사무국을 설치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관계기관들은 경영, 호텔, 카지노, 전산 등 담당분야를 각 대학별로 나눠 특화된 인재양성 커리큘럼 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JDC는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제주지역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미래 인재 양성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협력과 JDC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과(JAM) 의 교육 관련 콘텐츠 상호교류에 관한 것이다.

 

JDC는 지난달 24일 제주도교육청과도 글로벌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JDC는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교육인프라 교류협력, 도내 중.고등학생 대상 스마트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제공,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 소외계층 학생 대상 사회공헌 교육기부 등을 지원하게 된다.

 

JDC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