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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교육생 태운 버스 다리 밑 추락 ... 조영필 사무관 숨져

 

중국 연수를 떠난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교량 아래로 추락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속 공무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교육생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졌다. 숨진 제주도 소속 공무원은 조영필(54) 사무관이다. 그 외 중상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사무관은 제주대를 나와 1981년 지방농업 9급으로 공직에 입문, 34년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 장기교육 대상자로 발령, 지방행정연수원으로 교육을 떠났다.

버스는 중국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향하는 50㎞ 부근의 다리 위에서 2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제주도 소속 공무원 1명이 사망함에 따라 사고 수습을 위해 2일 강승부 총무과장을 수습반장으로 가족들과 함께 중국 심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3명이 포함되어 교육중에 있으나 나머지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과 지원관 148명은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 문화탐방' 중이었다.

이들은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리더과정 교육을 위해 지난달 29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으로 출국, 역사문화탐방 3일째였다.

행자부는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해 현지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본부장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설치하고 국내 유관기관과 관할 공관과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관할 주선양 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대응조를 구성하고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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