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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정례회의, "익숙한 과거와 결별이 불편하다고 피하지 않겠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원 도정은 제주도가 나아가야 될 변화와 혁신을 중심에 놓는 도정"이라고 2년차 도정을 정의했다.

 

원 지사는 취임 2년차를 맞아 1일 열린 직원정례회의에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협치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 나가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먼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각오와 마음가짐, 그리고 자세를 유지한다면 항상 신선하고 활력에 찬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1년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마음 그리고 초심 위에 1년간의 경험과 교훈이 더해진 에너지를 가지고 앞으로의 도정에 임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 지사는 "행정의 수단은 인사와 예산, 정책이고 나머지는 열정과 경청"이라며 "도지사에게 무한책임이 주어져 있는 인사와 예산 그리고 정책 수립 과정들 중 과거에 있었던 문제점은 겸허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도민을 중심에 놓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변화와 혁신을 뚜렷이 만들어 나가고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면서 제주도정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권한들을 공적인 이해관계를 떠난 이권관계에 조금이라도 휘둘리거나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중심을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특히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은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했던 것을 바꾸는 자체는 불편하다"며 "약간의 불편과 이해관계의 변화로나오는 과정적인 불편함과 어려움이 크다고 해서 그것을 피한다면 변화와 혁신은 영원히 불가능한 것"이라고 변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1년이 땅을 고르는 과정이었다면 이제 제대로 변화의 나무들을 심고 뿌리를 내려서 그 열매가 도민들과 5년 뒤, 10년 뒤 제주인들에게 열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의 책임감을 한 단계 강화해야 될 때"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이미 착수해있는 일도 많고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일들이 많다"며 "행정 내부에서부터 활발한 의사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외부와 민간의 협력과 의견들을 충분히 끌어들이면서 변화와 활력으로 넘치는 제주를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1년이 되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혁신제주를 위해서 공직자들이 앞장서고 메르스 사태와 계절적인 재난에 철저히 대비가 돼있는 제주도정으로 우리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자"고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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