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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4m 규모의 자청비등(燈) 퍼레이드에 등장

 

다음 달 3일 열리는 ‘2012탐라국입춘굿놀이’ 낭쉐몰이에 대형 신상이 낭쉐(나무소)를 몰아가는 모습이 연출된다.

 

자청비는 풍농신으로 씨앗을 가지고 오는 신이다. 인간, 여성의 몸으로 하늘나라에 가서 좋은 씨앗을 얻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담은 세경본풀이에 등장하는 신이다.

 

원래 낭쉐(나무소)는 탐라왕이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시연하기 위해 제작된 소품에 불과하다. 굿에서 하는 비념과 기원의 대상(신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제주민예총)은 4m 크기의 자청비등(燈)을 낭쉐 뒤에 좌정시켜 낭쉐를 몰고 가는 장면을 연출키로 한 것이다.

 

그야말로 입춘굿놀이의 신상으로 모시는 것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자청비는 등공예 전문가 윤성애씨가 제작했다.

 

초창기 입춘굿놀이에서는 이러한 자청비를 걸개그림 또는 굿을 집전하는 심방의 손에 그림으로 등장했었다.

 

제주민예총은 이번 축제에서 새로운 낭쉐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 낭쉐를 활용해 새로운 낭쉐를 만든다.

 

낭쉐를 그 동안 매년 만들어온 낭쉐 3마리를 분해해 새로운 낭쉐로 탄생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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