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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문화세션서 제주도.WCO 공동 ... "열린 교류의 장 펼치기 위해 노력"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WCO(월드컬처오픈)는 글로벌 협업기구로 제주 및 세계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최선을 다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겠다"는 '문화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날 문화선언문은 홍석현 WCO 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낭독했다.

먼저 홍 위원장은 "문화에는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이 담겨 있고 문화에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바라는 따뜻함과 지혜로움이 담겨있다"며 "서로의 문화가 국경을 넘다들고 가치와 생각이 마주치며 많은 부딪침이 있었다. 하지만 물이 어디서나 수평을 찾아 가듯, 인간은 끊임 없이 균형과 조화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이익을 바탕으로 한 국가간 교류를 넘어 공감과 포용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의 구조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인류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공동체 의식속에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돼야 함을 전제로 하고, 환경을 포함한 정치·경제·사회의 전 분야에서 함께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런 글로벌 협력 시스템은 도시와 민간이 함께, 그리고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인류 공통의 언어인 문화를 매개로 해야 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와 월드컬쳐오픈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문화가 전시되고 어울리는 열린 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과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 문화적 노력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고 선언했다.

 

 

또 "세계 지역간 문화정책과 실천방안을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문화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세션은 "평화의 섬 제주, 문화를 이야기 하다'의 주제로 WCO와 '제주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의 모임' 주관으로 문화활동가의 문화토크·문화선언·문학과 건축전문가 문화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문화선언 발표 전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도는 문화와 사회 자연자본이 거대하게 연결되고 제주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증가하며 제주는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미키마우스가 전 세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겨울연가가 한류로 불타게 한 것도 바로 '문화'이다"며 "세계 어떤 강력한 힘보다 파급효과가 큰 문화, 이제 그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감동을 주어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금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다. 이런 아픔의 기억과 척박한 환경을 딛고 더욱 단단하게 다져지며, 이제는 전 세계가 겪는 아픔의 뿌리를 이해하는 치유의 섬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경관, 강인한 정신력은 문화적 자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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