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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교사반, 해녀양성반, 해녀문화체험반, 해녀문화해설사반 등 4개 과정 운영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도 해녀학교가 개교한다.

 

'법환동 좀녀마을 해녀학교' 개교식 겸 입학식이 23일 열린다. 좀녀는 잠수하는 여자라는 뜻으로 해녀를 의미한다.

 

해녀학교는 법환동 어촌계가 주관해 해녀교사반과 해녀양성반, 해녀문화체험반, 해녀문화해설사반 등 모두 4개 과정에 연 6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녀양성반은 정착주민 9명과 도외 거주자 6명, 도민 15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총 80시간 해녀문화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수산물 채취와 해조류 건조방법 실습을 병행한다.

 

해녀양성과정을 졸업하면 희망하는 어촌계에 준계원으로 가입, 6개월간 수습 기간을 거쳐 직업 해녀를 할 수 있다.

 

해녀교사과정은 현지 해녀 20명을 선발해 양성과정과 체험과정 등의 교수법을 교육한다.

 

해녀문화 체험과정은 도민과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주말 1박2일 동안 '해녀의 길' 산책과 물질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해녀문화해설사반은 한국어촌어항협회의 '바다해설사' 과정과 연계해 수료 후 해녀학교와 성산일출봉, 해녀공연장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된다.

 

양홍식 서귀포 해양수산과장은 "제주해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앞서 사라져 가는 제주의 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해녀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서는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007년 11월 귀덕2리 어촌계에 '한수풀해녀학교'를 처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80명이 과정을 이수, 이 가운데 50명가량이 해녀로 일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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