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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핫(hot)산업은 관광 ... 세계최고수준 면세점 추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 지어지는 복합리조트에 대해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4일 제주를 방문, "관광객 급증으로 활주로 혼잡이 시작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제주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향후 관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서울과 제주는 더 활성화되도록 하고, 관광 지역은 전국으로, 관광 활동도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제주도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포화상태라는 느낌을 받는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용역을 하고 있어서 마지막 단계로 알고 있다. 공항 문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현재 한국경제에서 가장 핫(hot)한 산업은 관광산업"이라며 ”최근 요우커(중국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역사적 전통·세련된 한류 문화·삼면을 둘러싼 바다와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산지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형 시내면세점 설치를 추진하고, 관광객 급증으로 활주로 혼잡이 시작된 제주공항 확충을 위한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세관의 간편반출확인 기준금액을 현행 환급액 1만원 미만에서 5만원 미만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며 "정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 상반기 중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한국관광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최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유커들이 서울과 제주에서 쇼핑을 한다는 것"이라며 "요우커들은 해외관광을 막 시작하는 초기단계로, 쇼핑에 대한 욕구가 대단히 크고, 당분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공사가 착공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중국 람정그룹의 리조트월드 공사현장도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화역사공원이 개장하면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 관광콘텐츠를 한 곳에서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어 "볼거리 즐길거리 확충을 위해서도 복합리조트가 서둘러 건설돼야 한다.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환경파괴 등 개발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관광인프라도 확충해야 하지만 천혜의 환경을 정말 더 잘 보전해야 한다"며 "관광산업이 발전되면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외지사람만 돈을 벌고 정작 주민들은 혜택이 없게 된다면 관광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관광산업 발전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연환경 보전의식 고취가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한욱 제주개발센터(JDC) 이사장을 비롯, 도내 업계에서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협회장·이마트 제주지역 총괄·겐팅 싱가포르 대표이사·하와이팔레스호텔 총지배인·롯데관광개발 사장·호텔신라 부사장·오설록티뮤지엄 대표이사·녹지한국투자개발 사장·바오젠거리 상인협회장·오라골프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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