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톤 급 초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첫 입항한다.
제주도는 코스타 크루즈사의 11만t급의 국제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25일 제주에 첫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
7만5000t급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와 8만5000t급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에 이어 제주를 기항지로 택한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선적으로 총톤수 11만4500t·길이 290m·폭 35.5m 규모다. 1100명의 승무원이 타 여객정원은 3780명이다.
제주에는 이날 첫기항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중국~한국~일본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면서 총 64회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만 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풍물패·사물놀이·난타·해녀춤 공연 등 환영행사를 개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제주도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대대적인 환영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까지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는 총 11척이다. 61회·10만265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