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국민체육센터 안에 있는 천연 바닷물 실내수영장을 다음달 1일 새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자동문·보일러·여과설비·샤워설비·헬스장·탈의실 등의 주요 시설에 대한 신기술 제품 및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영장 주요 설비를 휴일과 퇴근 후에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관리 및 대응할 수 있는 원격안전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유일의 이 바닷물 실내 수영장은 42억8000만원을 들여 2008년 8월 처음 개장했다. 바닷물은 애월국민체육센터에서 780m 거리의 해역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