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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동문시장.한림오일장 이어 문화관광형.도심골목 시장으로 선정 지원

 

제주의 전통시장이 2015년 한해 대막을 터뜨릴 조짐이다. 무려 6곳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 연간 116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대형상권에 밀렸던 그동안의 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되게 됐다. 다시 고객이 몰리고 관광객이 넘실대는 풍경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특성화 시장의 선정 소식은 지난주 동문시장과 한림 오일시장이 먼저 쾌거를 알렸다.

 

동문시장은 중소기업청의 ‘개성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 육성 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최대 50억원이 투입돼 문화자원과 관광자원, 상품 등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된다.

 

한류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과 한국 특유의 활기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 개설, 공연과 문화체험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국산 유명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 면세거리도 설치된다.

 

또 K-pop 등 한류 공연과 팬사인회, 국제적인 명소로 검증받은 해외 유명 전통시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품 교류전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림 오일시장에는 3년간 국비와 지방비 18억원이 투입돼 제주의 유·무형 문화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으로 시장 브랜드화를 꾀하게 된다. 특히 빈 점포나 여유 공간에 지역 예술인·장인을 유치하고 지역축제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지역특산품과 특화된 먹거리 중심의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포장지 및 상품의 질 향상, 특화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된다.

 

제주시 동문시장과 한림 오일장이 글로벌 명품시장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31일 칠성로상가, 세화오일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도심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에 추가 선정된 칠성로상가와 세화오일시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축제 및 행사, 문화공연 등 문화환경의 조성, 문화관광형시장의 상인 및 상인조직에 대한 교육,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과 편의시설의 개량 및 조성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시장당 3년간 18억원(국비기준)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하여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하여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또한 도심골목형 시장에 추가 선정된 보성시장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을 발굴하여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되며, 주민참여형 프로그램과 상품 및 브랜드 개발, 서비스디자인 접목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도심골목형시장은 시장별 최대 3억원 이내(국비기준) 지원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전국적으로 글로벌명품시장 5개소와 문화관광형시장 32개소, 도심골목형시장 70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제주도는 8개소 신청에 6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전국의 경쟁력 있는 시장들이 대거 지원했음에도 제주도 시장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시장 경쟁력, 특성화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청에 제기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선정된 지구 외에 추가로 선정된 특성화시장이 향후 도내 시장 경쟁력 확보와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주도에서 신청한 모든 지구가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향후 미 선정된 지구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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