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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심의위 결론 ... 1층 하역공간 확보, 피난용 통로 설치 등 조건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가  우여곡절 끝에 최종 허가의 문턱에 닿았다.

 

제주도 건축·교통통합심의위원회는 26일 오후 '드림타워 교통영향분석과 개선대책 사전검토 보완서'를 심의해 '조건부 동의를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는 동의 조건으로 ▲지상 1층 보행자 안전 위한 보차 분리 ▲주민 할당 주차 200면 일부 지상층에 확보 ▲사업 부지 남측 원노형2길 3차선에서 4차선으로 변경 등을 제시했다.

 

또 ▲타워의 입면은 높이가 낮아보이게 면 분할디자인 ▲1층 하역 공간과 문화 공간 추가 확보 ▲화재 피난용 7층 옥상 통로 설치 등의 조건을 걸었다.

 

제주시는 사업시행자가 이날 심의 결과에 맞춰 개선·보완 계획을 포함해 건축 허가(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 관련 기관 또는 부서와 협의를 거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허가까지 몇 가지 단계가 남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관문인 건축·교통통합심의를 통과, 사업 추진이 탄력이 붙었다.

 

중국 녹지그룹과 동화투자개발이 함께 추진하는 드림타워는 애초 제주시 노형동 925번지 2만3300㎡ 부지에 총 사업비 9200 억원을 투자해 지하 5층, 지상 56층, 218m 높이의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것으로 계획됐다.

 

민선 5기 제주도정이 지난해 5월27일 관광숙박업(호텔 및 콘도) 사업계획을 승인했지만,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하면서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요구해 사업이 중단됐다.

 

사업시행자인 동화투자개발은 건축물 높이를 56층(218m)에서 38층(168.99m)으로 낮췄다. 건물 높이가 초고층 건물 기준인 200m 이하로 낮아지면서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호텔과 콘도 객실 수를 2078실에서 1626실로, 주차 대수는 1660대에서 1497대로 줄였고 대형버스 주차장은 9대에서 35대로 늘렸다

 

노형오거리 교통 문제 해소안으로는 공항 입구에서 오일장 입구까지 총 2.2㎞를 폭 35m로 개설, 지역주민 주차 공간 제공, 전기차 인프라 10% 시설 등을 내놨다.

 

특히 논란거리 중 하나인 카지노의 경우 장소를 1층에서 2층으로 옮겼고 규모도 3만9190㎡에서 1만5510㎡로 줄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건축물 용도에 카지노가 포함됐을 뿐 카지노 영업은 신규허가에 대한 제도가 정비되고 건축물이 준공된 후 별도 절차와 도민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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