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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30분 KBS 1TV <시사파일 제주> '논란, 인조잔디 운동장'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7~8년마다 200억 돈 먹는 인조잔디 운동장.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에도 여전히 많은 학교들이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문제가 TV 전파를 탄다.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 KBS 1TV <시사파일 제주>가 집중 조명한다

 

최근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에 불을 지피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지난 달 발표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다.

 

인조잔디 안전기준이 없었던 2010년 이전에 설치된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가운데 3개 교에서 기준치의 무려 21배~50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인조잔디 유해성에 대해 연구해 온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소속 교수는 “전국적으로 이렇게 높은 수치는 보기 드물다. 인조잔디가 노후화 될수록 유해물질이 나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학계에서도 “2010년 이전에 안전성 검증 없이 생산된 제품이 깔린 학교는 모두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관련 학계와 시공업체 그리고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과 함께 2010년 이전에 설치된 도내 인조잔디 운동장의 노후도를 점검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마모가 심각해 교체가 시급한 곳이 총 12개 교로 나타난 것.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청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을까.

 

계속되는 인조잔디 유해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학교들이 인조잔디로 교체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흙 운동장을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교체한 곳만 18곳.

 

 

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진은 교체시기에 접어든 학교들을 찾았다. 일선 학교들은 천연잔디가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 1년 내내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

 

대신, 인조잔디는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하고 관리가 쉬워 선호하고 있다는 것. 그렇다면 실제 관리는 잘 되고 있을까. 아이러니 하게도 취재진이 만난 다수학교의 관계자는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었다.

비용문제도 있다. 인조잔디는 관리비용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한 천연잔디와 흙 운동장에 반해 7~8년마다 교체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한 번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만 4억 원. 교체주기를 7~8년으로 잡았을 때, 도내 총 66개 교의 인조잔디 운동장을 교체하려면 200억 원을 웃도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게 된다. 여기에 지역주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하면서 사용빈도가 높아져 교체주기가 짧아질 경우,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교육청은 어떤 복안은 갖고 있을까. <시사파일 제주>가 도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아이들을 위한 바람직한 운동장은 어떤 모습인지 취재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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