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소년, 초 · 중 · 고, 대학, 일반부 등 수영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수들이 제주를 찾는다.
'제10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20~2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수영연맹이 주관한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수영선수 1300여명과 임원 및 관계자 1600여명 등 총 3천여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 등 4종목이다.
경영 및 다이빙은 남녀로 구분하여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뉜다. 수구는 남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싱크로는 여자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9시부터 경기가 진행된다.
시상은 각 종목 3위까지 개인입상자 및 소속팀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최우수선수는 1명을 선정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년째 제주에서 대회를 이어오면서 도내 수영 체육종목 저변확대 및 관광 비수기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해온 본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경기기간 주최·주관단체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전국 수영대회를 통해 3000여명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제주에 체류하면서 2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