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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시 초.중등 진단평가는 일제고사 ... 교사평가권 부활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일제식 진단평가를 폐지하고 교사의 평가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명박정권하에서 시행되어온 일제고사가 폐지된 지 2년만에 부활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일제고사식 학업 성취도 평가 도입을 백지화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슬그머니 교육부에서 평가도구를 제작하여 일선 시도교육청으로 배부하여 시행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도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진단평가’와 초등학교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오는 5일 이후 학교 자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의 진단평가 관련 공문에는 평가시기, 대상, 도구를 학교 자율적 시행한다고 나와 있으나 무늬만 자율인 사실상 일제고사와 같은 형태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지부는 공문의 내용 중 ▲진단평가시 표집학교를 특정한 점 ▲표집되는 모든 학교가 진단평가 시행일을 3월 5일로 특정한 점 ▲진단평가 도구를 교육부자료로 제공한다는 점 ▲표집학교가 아닌 경우에도 진단평가를 시행할 경우 문항유출을 우려해 같은 날 시행할 것을 요구한 점 등을 일제고사와 같은 형태라고 주장했다.

제주지부는 "개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해야 한다"며 "교육청은 진보교육의 슬로건에 걸맞게 일제식 진단평가를 즉시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일제고사 평가 사태의 책임자 문책, ▲진보규육 정책의 일관된 추진, ▲학교와 교사의 평가권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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