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년퇴임하는 교수들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강영봉 ▲영어영문학과 양경주 ▲경상대학 경영학과 고부언 ▲경제학과 김태보ㆍ고필수 ▲해양과학대학 지구해양과학과 최영찬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김경식 교수다.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퇴임교수 가족들이 참석해 이들 교수들의 퇴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퇴임식에선 정부 포상에 따라 황조ㆍ홍조ㆍ녹조ㆍ옥조 근정훈장 등이 수여된다.

허향진 총장은 식사를 통해 "정든 캠퍼스를 떠나시더라도 항상 예전과 다름없이 후배와 제자들을 지켜봐 달라"며 "우리 후학들은 교수님들의 높으신 경륜과 지혜를 받들어 주어진 업무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세계로 비상하는 명품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다음은 퇴임하는 교수 프로필이다.

▲ 강영봉 교수(65,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는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제주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경기대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탐라문화연구소장, 국어문화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어>, <제주어 조사ㆍ어미 사전>,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사전>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해 제주어 발전에 기여했다.

▲ 양경주 교수(65,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는 제주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고려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인문대학장, 외국어교육원장, 영자신문사 주간, 한국 영어영문학회 제주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Herzog's Psychic Pattern : A Study of Saul Bellow's Herzog’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고부언 교수(65, 경상대학 경영학과)는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 숭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대학인사위원, 경영학과 주임교수, 제주발전연구원장,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 이사장직 등을 역임했다. '노조몰입과조직몰입간의조절요인에관한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김태보 교수(65, 경상대학 경제학과)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 서울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석사,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경상대학장, 교무처장,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지역경제론>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제주경제의 구조적 특성과 성장 전망’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고필수 교수(65, 경상대학 경제학과)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University of Wahs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경상대학장, 제주도노사정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학교육 확대의 영향 – 직무경쟁모형에의 적용’ 등 다수의 논문을 통해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했다.

▲ 최영찬 교수(65, 해양과학대학 지구해양과학과)는 제주대를 졸업해 부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해양과학대학장, 대학원장, 한국해양환경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 바다목장과 개발해역인 차귀도 연안해역의 이화학적특성’ 등 다수의 논저를 발표해 해양학 분야와 제주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했다.

▲ 김경식 교수(65,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는 경북대를 졸업해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광운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통신공학과장, 전기전자공학부장 등을 역임했다. 'ATM망의 가상경로 상에서 문턱 값을 이용한 효율적인 대역관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재임 기간동안 교육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