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갓 태어난 아기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도남동 연삼로 골목길내 쓰레기 더미에서 탯줄이 달린 갓난아기 시체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탯줄이 엉성하게 잘린 점 등으로 미뤄 미혼모가 혼자 탯줄을 자르고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아기 시체를 부검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고 유기된 지 3일에서 1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