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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 청문회 ... "예산안 부결사태는 관행깨기 갈등"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 예정자의 답변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도의회 본회의의 예산안 부결에 대한 입장도 질의 대상이 됐다.

김태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도의원들이 예정자에 대해 자료에 근거하여 질의를 하고 있는데 비해 김 예정자의 답변은 빠져나가려고만 할 뿐 도민에 대한 배려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사과 등은 전혀 없다"며 답변하는 태도를 문제삼았다.

김 의원은 이어 "제주시장다운 무게감에 걸맞지 않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립 예정자는 "빠져나가려는게 아니라 앞으로 행정을 하려고 할때 여러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행정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계속해서 "행정에서도 사람의 온기가 배어나와야 한다. 도민을 위한 행정이 돼야하고 따스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태민 의원(새누리당) 역시 "김 예정자는 시장을 한번 경험을 했으니 신선감이 떨어진다는 말을 도민들로부터 많이 듣고 있다"고 전제한 후 "과거의 시장 마인드로는 곤란하다. 제주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구렁이 담 넘는 식의 답변을 한다. 명확한 답변을 해야한다. 앞으로 행정도 그런 식으로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김 예정자는 이에 대해 "잘 알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15일 도의회 본회의의 예산안 부결사태도 청문회의 의제가 됐다.

김태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김 예정자가 시의원 도의원을 합해 12년간 의원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의원 생활을 하면서 집행부가 의회에 예산의 삭감내역.증액내역을 가져오라고 한 적이 있느냐. 의회에 이런 것을 요청하는 집행부는 한 군데도 없다"며 "예정된 예결위 2시간 전에 기자회견을 하면서 2시간내에 그같은 자료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김 예정자는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기초의원도 없는 상태에서 도의원들은 모든 민원을 다 받고 있다. 이번 예산사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예정자는 "의원도 지역구를 가지고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기에 소통차원에서 서로 협의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힌 후 "시장이 되면 도와 의회간의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예산안 부결사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관행을 깨겠다는 측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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