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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협상결렬 선언 ... "앞에선 급식비 지원, 뒤에선 편가르기"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가 유보했던 파업에 재차 돌입했다.

 

전국학교 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참여하는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5일 오후 제주도교육청과 제20차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재차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을 재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이날 ▲전직종 급식비지급 ▲처우개선수당 제외직종(급식보조원) 교통비 지급 ▲근속수당 지급 등을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이날 교육청 실무진이 "급식비는 일부 직종인 15개 직종 1400여명에게 지급하겠다"면서도 "월 170만원 받는 직종 등은 고액연봉자여서 급식비는 못 주겠다"고 말을 번복했다는 게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의 설명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교육청 측에서) 지난 20일 약속한 노사합의 사항을 뒤집었다"며 "앞에서는 급식비 지원을 약속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는 편가르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20일 성사된 교육공무직 일괄 급식비 8만원 지급 합의안을 교육청이 뒤집은 것이라는 항의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지난 20일 교육청이 제시한 전직종 급식비지급, 급식보조원 교통비 및 근속수당지급을 수용, 지난 21일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일에 이어 학교현장에선 다시 한번 급식대란이 불거질 진망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누리과정 예산사태, 제주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간 험악한 관계, 제주도의회에서 상정보류된 조직개편안 문제, 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의 파업 재개 등으로 교육감 취임 5개월여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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