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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 Bows 콘서트' 22일 오후 7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서 성황리 공연

 

러시안 챔버 오케스트라 <브라이트 보우>의 멜로디가 '제주를 여는 창(窓)' <제이누리> 창간 3주년을 장식했다.

 

<제이누리>가 창간 3주년을 맞아 마련한 두번째 초청음악회인 <브라이트 보우> 음악회가 22일 저녁 7시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제이누리> 주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움> 주관으로 제주개발공사·제주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는 4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워 가을밤을 장식한 선율을 만끽했다. 

 

 


이날 <브라이트 보우>는 박광식 움 챔버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음악해설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끼 인형'·'꽃의 왈츠''플로렌스의 추억',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아리아'·'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등을 연주,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우크라이나, 체코 등 국제 음악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1년 11월 사단법인 제주도 음악학회 초청 독주회를 치렀던 김재현씨가 협연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브라이트 보우>는 러시아 민요 특유의 멜로디를 담은 민요 '달빛'을 다양한 구성으로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으며 새로이 편곡한 '아리랑'을 박광식 감독의 지휘 아래 다양한 멜로디와 형식으로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제이누리> 양성철 대표는 "제주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제이누리가 창간 3주년을 맞이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제이누리>가 더 도약하고자 하는 바람과 도민들께 그 동안의 고마움을 되갚는 감사의 뜻으로 (<트리오 비옹>에 이어) 두번째 초청음악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1993년 창단한 <브라이트 보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글린카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쿠지나 마리나(Kuzina Marina)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됐다.

 

노보시비르스크시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역에서 가장 젊고, 기량이 뛰어난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단원들은 모두 솔리스트로 세계 각지의 콘서트장을 누비면서 독주회를 여는 연주자들이다.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국제 콩쿠르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제이누리> 창간 연주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브라이트 보우>는 앙상블 연주만이 아닌 솔리스트(성악가,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들과의 협연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들은 ▲1997년 10월 스페인 14개 도시 순회공연 ▲1999년 3월 한국 부산, 울산, 창원, 통영 순회연주회 ▲2011, 2012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첼로 우승자 데니스 샤포발로프(Denis Shapovalov’y)와 협연 ▲2010, 2012년 핀란드 공연▲2013년 미국 뉴욕의 서밋 뮤직 페스티벌(Summit Music Festival)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브라이트 보우>는 클래식에서부터 러시아 가곡, 민족음악, 소품, 현대곡, 음악적인 퍼포먼스를 가미한 작은 콘서트, 재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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