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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박원순과 원희룡 누굴 지지? "그 때 가봐야 하는 것"

 


김국주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 의원)에서 '교육감사권' 관련 "충돌이 많기 때문에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시백 교육의원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교육청 감사권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예정자는 "현재 상황에서 아직 정리가 안된 부분이 감사위 체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지사 영향에 있는 도감사위원회가 도교육청을 감사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은 '감사권 독립'을 요구해 왔다.

 

그러면서 김 예정자는 "제주도와 교육청은 별개 자치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도 소속의 감사담당자들이 교육청에 가서 감사하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시백 의원은 "예정자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정권 갖고 있는 도와 지방재정을 가지고 운영하는 도교육청이 감사권력의 인식의 차이가 종합적으로 있다. 독립성은 보장하면서 감사가 잘 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용 의원(새누리당)은 김 예정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대선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맞붙게 되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고 물어 관심을 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내일포럼 공동대표를 맡았다. 그런데 JDC 이사장에 응모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칭송하는 쪽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대선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맞붙게 되면 누구룰 지지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 예정자가 한참 답이 없자 이 의원은 김 예정자를 향해 "대답하기 어렵냐"고 물었고, 김 예정자는 "생각 중이다. 대답하기 어려운데 그 때 가봐야 한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 의원은 "역시 정치 고단수다. 김 예정자는 어느 쪽이든 발을 담가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예정자는 "그동안 당선가능성을 보고 정치인들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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