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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BA 총회, 9~15일 ICC Jeju서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13~25일 한라체육관

 

세계의 강펀치 여성들이 제주에 온다.

 

국내 처음으로 세계의 여성복서들이 제주에 총집결한다.  '2014 AIBA 세계총회 및 제주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다. 9~25일 17일간 ICC Jeju와 한라체육관이 무대다.

 

제주도와 AIBA(국제복싱협회), 대한복싱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42개국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4년 주기로 열리는 '2014 AIBA 세계총회'는 세계의 복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전세계 복싱을 관장하는 142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복싱의 부흥과 발전을 논의하는 회의일 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교류의 장이자 스포츠 외교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총회 개회식, AIBA 회장선거, APB(프로복싱) 및 WSB(복싱월드시리즈) 설명회, 집행위원회의, 선거위원회의, 제주관광투어 등이 있다.

 

 

여자복싱은 남자복싱에 비해 역사가 짧고 선수층은 얇다. 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초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IOC 산하조직으로서 회원국에 한해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권한을 가진 AIBA에서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제주세계여자복싱선수권 대회로 세계 복싱팬들의 이목이 제주를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AIBA총회와 제주세계여자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참가자에 대한 의전 및 교통편의 ▲출입국 편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 ▲행사장 안전관리 ▲제주투어를 진행 ▲제주관광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75개국 선수단들이 선전을 위해 경기일자 별로 각급 기관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참가선수단에 대한 응원을 하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AIBA 총회와 세계여자복싱선수권 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 및 추진하여 제주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본 대회를 통해 지역에 경제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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