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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희 도의원, 11월3일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 발기인과 간담회

 

세상에 만장굴의 존재를 알린 고(故)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 스토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홍경희 제주도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교육위원회)은 다음달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 발기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는 부종휴 선생과 함께 만장굴 탐험에 나섰던 김녕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 중 생존자들이 중심이 된 단체다. 

 

1946년 만장굴을 처음으로 발견한 부종휴 선생과 김녕초등학교 꼬마탐험대 30여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올해 초 기념사업계획을 세운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부종휴 선생의 업적과 일대기에 대한 관련자료 조사  ▲기존에 알려진 자료 외에 관련 문헌을 조사해 또 다른 업적 정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홍보방안 마련  ▲만장굴 외부에 부종휴 선생의 동상 또는 흉상을 제작·설치  ▲만장굴 탐사장면을 그림으로 제작, 관련 설명문 설치 등이다.

 

이에 제주도는 기념사업에 대해 3800만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14년도 추경계획안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제주도 예산담당부서에 의해 사업비가 전액 삭감됨으로써 유산관리단의 이 같은 기념사업 추진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홍경희 의원은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대표적인 동굴로서 만장굴은 학술적 가치는 물론 경관적 가치도 대단히 큰 동굴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만장굴을 불굴의 탐험정신으로 발굴한 故 부종휴 선생님의 가치와 의미가 지금까지 전달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숙제로 남겨져 있지만, 지금 5인의 꼬마탐험대원이 생존하셨기에 후손들에게 탐험정신과 호연지기를 배울 수 있는 터전으로써,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로 만드는 데에 하나의 큰 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장굴의 숨겨진 역사, 스토리텔링을 펼칠 수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만장굴탐험기념사업회는 물론 이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애써왔던 일부 학자들이 나서서 故 부종휴 선생님의 제주 사랑을 기리기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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