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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로부터 임명장을받아 든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일성은 "죄송하다"였다. "이른 시일 안에 전문성을 채워 우려를 불식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이 사장은 27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10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인사청문을 거치면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인사청문을 거치면서 저의 부족함에 대해서 새삼 깨달았고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큰 책임이 따르는지 알게 됐다. 도민이 바라는 제주의 모습, 제주에너지공사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선, 지금까지 풍력발전 사업의 장점만을 생각하여 세계 환경수도로 도약하는 제주의 환경과 경관을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함으로써 시민단체와 언론을 포함한 도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환경관련 법령을 철저히 이행하여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더 큰 제주로 거듭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문회에서 나온 비판을 의식, "제주의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바람이나 바다 등 제주의 자연에 대한 공공성에 추호의 훼손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사업 추진시에 철저히 살펴나가겠다"며 "저의 전문성 부족에 대해서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빠른시일 내에 부족함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의 부족함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를 앞으로의 노력과 성과로 보답하여 도민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객관적으로 업무수행능력에 의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저의 직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제주에너지공사가 ‘탄소없는 섬 제주’를 선도하는 창조적인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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