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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관중 운집, 축제 한마당 개막 ... 역대 최대규모 인원 참여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뭉친 힘 ! 펼친 꿈 ! 탐라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국체전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수만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사전행사, 식전공개행사, 공식행사, 식후공개행사 순으로 220여 분간 진행된 개회식 행사는 ‘어멍의 너른 품으로’를 주제로 5900여명이 참여, 생명의 섬 제주의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첫 무대는 전국체전을 기념하는 95명의 3대 연합댄스팀의 스포츠 댄스와 강원도 아리랑, 섬집아기 등 지역을 상징하는 민요 및 동요 합창 순으로 진행돼 사전행사를 알렸다.

 

이어 전국체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축포가 터지고 전문무용수의 춤사위와 힙합 퍼포머가 한데 어우러져 제주의 푸른 바다와 제주의 역사를 표현하는 '호이호이 생명의 숨소리' 식전 공개행사가 진행돼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공식행사 선언이 이어지자 제주함덕고등학교 취타대 선도악대를 시작으로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 등 각 지역의 전국체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모자와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과 함께 불꽃놀이가 어두운 하늘을 밝히고 대회기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깃발이 올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고 무결점 체전이 되도록 전 도민이 함께 준비했다"며 "5천만 우리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공동체 모델을 만들고 성대한 협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95년의 역사화 전통을 지닌 전국체육대회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주도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개최돼 제주도의 힘찬 도약과 함께 한국 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민여러분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힘을 모아 대회를 준비한 제주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소치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이어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전국체육대회에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선수 여러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 소속 태권도 송문철 선수와 제주삼다수 소속 기계체조 허선미 선수, 제주시청 소속 최인호 심판이 대표해 공정한 경기를 다짐하는 선서가 이어졌다.

 

이후 전문무용수와 성악가, 어린이가 함께 풀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인 ‘꼬드긴다! 공연과 피아노 연주와 함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시작됐다.

 

 

경기장에 도착한 성화는 고령의 강신학(95·제주도)씨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역사급 채서원 군에게 전해졌다.

 

성화는 마지막 주자인 여자역도 김수경(29·제주도청) 선수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임창우(22·대전) 선수에게 최종 전달돼 화려하게 점화됐다. 성화대에 점화가 이뤄지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해녀 와이어 퍼포머, 가수 인순이 등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돼 개회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2500여 명이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내달 3일까지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승마를 비롯해 제주에 경기장이 없는 사이클(트랙)·사격(화약)·조정·핀수영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42개 종목이 치러진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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