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강창일, 안행부 국감서 제기 ... "기존 기록원 보존 취약, 지정학적 취약 보완"

 

'대한민국 실록(實錄)'을 보관하는 국가기록원과 관련, 제주에도 국가기록 보관시설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화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안전행정부 국정감사를 빌어 "기존 국가기록원(대전, 서울, 성남)은 전시나 국가 위기 시 보존이 취약할 우려가 있다"며 "북한의 전쟁위협, 한·중·일 간 긴장관계 속에 대한민국의 모든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의원은 '조선왕조실록'의 선례를 거론하면서 "(실록은) 모두 4부를 만들어 서울 춘추관·충주·전북 전주·경북 성주 4사고에 각기 1부씩 봉안했는데 임진왜란으로 전주사고의 실록을 제외, 모두 불타 없어졌다"며 "이에 조선왕조는 5부의 실록을 갖춰 1부는 서울 춘추관, 나머지 4부는 강화도 마니산, 경상도 봉화 태백산, 평안도 영변의 묘향산,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에 새로 보관했다"고 유사시를 대비한 국가기록 보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주 국가기록원 설치는 동북아 전쟁이나 각종 재난으로부터 사초와 같은 국가 중요기록의 안정적인 보존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국가기록물의 전시, 홍보 및 각종 세미나 등 역사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공간으로 활용해야 하며 한국의 문화유산, 기록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 국가기록원 설립을 통해 세계인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섬인 제주도에 국가기록원 1개소를 설립함으로서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취약성을 보완하고, 기록물 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