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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개방형 직위인 자치경찰단장에 내부인사인 강석찬(58)씨를 23일자로 임용한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번 개방형 직위 자치경찰단장 공개모집에 지원한 7명을 대상으로 적격성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사에게 추천했다.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가 조직관리 및 현장지휘가 용이하고, 내부직원의 승진기회 등 동기부여로 직원사기를 진작시켜 일체감을 조성, 자치경찰의 효율적인 활동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 내부인사 발탁배경이다.

 

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해 자치경찰 업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내부에서 발탁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단장 임명을 계기로 조직안정과 활성화를 기해 도민을 위한 생활치안 서비스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 단장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1979년 3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 부산지방경찰청을 거쳐 2006년 7월 자치경찰 출범과 함께 국가경찰에서 자치경찰로 자리를 옮겼다. 민생사법경찰과장, 주민생활안전과장, 서귀포지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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