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사건의 진실을 쉽고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핸드북 '제주4·3 바로알기'를 발간 배포하고 있다.
'제주4·3 바로알기' 핸드북은 제주4‧3 66주년과 4‧3진상규명운동 55년, 4‧3희생자추념일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아우르는 기념사업의 하나로 4‧3홍보자료를 제작한 것이다.
핸드북은 2003년 정부에서 발행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기본자료로 하고 그 이후 보완된 4‧3자료를 간추려 편집․정리했다.
신국판 68쪽으로 발간된 핸드북은 4‧3사건의 배경, 진행과정, 피해실태, 진상규명, 4‧3공원조성과 4‧3평화재단의 역할 등 모두 6장으로 구성하고 객관성에 중점을 두어 서술했다.
핸드북은 4‧3평화공원과 기념관을 찾는 내방객 등에게 4‧3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자료로 제공될 계획이다. 도내외 기관 및 학교,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핸드북이 4‧3의 역사를 쉽고 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영문 번역 등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064-723-4306)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