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양육문제로 이혼한 전 남편과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전 남편 A(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B(33·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6시15분께 제주시 용담동 부근 자택에서 A씨와 양육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다.
B씨는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 남편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