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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아시아 해양생물학 심포지엄' ... 10월1~4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

 

국내 처음으로 '아시아 해양생물학 심포지엄'이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해양학회(회장 이동섭)가 주최하고 AMBS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인하대 해양학과 홍재상 교수)가 주관하는 '제2차 아시아 해양생물학 심포지엄(The 2nd Asian Marine Biology Symposium)'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 주변 해역의 모든 생물학적, 생태학적 현상과 관련 이슈'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세계 해양생물학계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독일, 캐나나, 일본, 중국의 해외석학 5명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펼친다.

 

각국의 대표적 학자들이 16개 주제별 동시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15개국의 관련 연구자 약 300여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세부 주요내용은「해양생물다양성 현황과 보존대책」,「기후변화, 연안오염 등 해양환경변화」,「연안 생태계 복원과 보존 및 보전방안」,「연안관리 및 연안환경 정책」등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이생기 원장은 "아시아 해양생물학 심포지움은 세계 해양에 있어서 아시아 지역해(地域海)의 중요성을 둘러 싼 이슈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해양생물학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 매해 개최되는 유럽해양생물학심포지엄(European Marine Biology Symposium)이 올해로 48회째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유럽지역을 뛰어 넘어 전 세계 해양생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발돋움했지만 아직까지 아시아지역의 이와 유사한 학술 정보 교류 모임은 없었다.

 

이에 따라 제1회 아시아해양생물학심포지엄(Asian Marine Biology Symposium)은 2012년도 태국 푸켓에서 개최됐고, 본 심포지엄을 매 2년마다 개최하기로 결의해 올해 제2회 AMBS가 제주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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