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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치러질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 제주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 이 내정자를 두고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주문했다.

 

제주경실련은 26일 성명을 통해 "인사청문특위는 이 내정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을 철저히 캐묻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며 도덕성과 자질, 업무추진 능력 등을 엄격히 검증,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가려내야 한다"며 "법적 규정 없는 ‘미완의 청문회’라는 이유로 형식적인 통과의례 인사청문회로 끝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5년 전 음주 교통사망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내정자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며 "만약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까지 냈다면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철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내정자의) 학력위조 의혹도 철저히 검증해야 할 사안이며 (이 내정자가) 과거 행정기관 인사 응모과정에서 제출한 서류에 ‘대학 중퇴’를 ‘졸업’으로 허위 기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또한 감사위원으로서 임기가 내년까지 남은 상태에서 (시장에 응모한 것은) 도민의 대의기관에서 추천한 임기마저 무시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지훈 전 제주시장의 낙마에 직접 영향을 미친 특혜문제에 대해 감사위원으로서 감사에 관여하면서 그 자리를 꿰차려 한다면 이 또한 온당한 처신인지 되새겨볼 일"이라며 "특히 지난 5년 간 감사위원을 맡으면서 얼마나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사 업무에 임했는지도 따져볼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도민사회에서는 이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소문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중"이라며 "이 내정자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해야 하며 만약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판명이 날 경우 스스로 과감하게 물러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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