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제주벤처마루 앞 광장에서 '녹색 식생활교육 대도민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식생활교육 제주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제주도연합회, 한살림제주생협, 제주·서귀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 농촌교육농장협의회 등 14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요즘 서구식 식생활 변화로 생활 습관병의 만연, 음식물 쓰레기 과다 배출 등 도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녹색 식생활 실천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학교차원에서는 식생활 교육의 연장선상인 가정에서의 식생활 교육의 활성화 차원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바른 먹거리 체험 한마당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행사 내용으로는 ▲텃밭 가꾸기 ▲채소·과일 먹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가족 밥상의 날 ▲축산물 저지방부위 소비 촉진 등 식생활 교육 5대 캠페인 부스 5개가 운영된다.
또 ▲나트륨(Na)을 줄여요 등 영양상담 ▲제주 향토음식 시식 ▲농촌 교육농장 및 우수체험공간 홍보 ▲우리 농산물 걱거래 장터 등 체험 및 전시 부스 5개를 설치해 참여 단체별로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밥상의 날 코너에서는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해 시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바른 먹거리 및 녹색식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경제적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 식생활(농림축산식품부)이란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실천(배려)하는 식생활을 뜻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