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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공항 포화시점에 따른 '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와 관련해 '기존 공항을 폐쇄한 신공항'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공항 포화에 따른 근본 방안을 3~6개월 안에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제321회 도의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이틀째 도정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도 공항 포화 시점에 따른 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희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항 포화 문제'의 방안으로 ▲기존공항 확충 ▲기존공항을 놔두고 제2공항 건설 ▲기존공항을 폐쇄한 신공항 건설 등 3가지를 언급한 뒤 "지사는 어느 방안을 고민하고 있냐"고 견해를 물었다.

 

원 지사는 "우선 마지막에 언급한 이전하는 신공항은 반대한다. 도민의 갈등을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지사는 "그렇다고 나머지 두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한다는 식으로 가다보면 논의가 좁아진다. 활주로 문제에만 제한된다"며 특정 결론에만 집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최근에 수행된 '제주공항 수요조사 및 포화시점 연구용역'에서 제주공항의 포화시점은 2018년으로 예측됐다"며 "앞으로 4년 후 포화상태가 도래한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며 대책을 질의했다.

 

원 지사는 "대통령의 의지가 실렸을 때 공항 공사 기간은 3년, 설비나 사전정비하는데 2~3년을 포함하면 최단 기간 6년정도 당길 수 있다. 그런게 아니라면 통상적으로 10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본다"며 "이를 고려하면 공항 인프라 확충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기존 공항을 확장하면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 제2공항을 건설할 경우 부지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방안은 2009년 공항개발 관련 용역 등에 제시돼 있다"며 "이런 내용 등을 토대로 앞으로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정도 토론 등을 거쳐 장기적인 방안 뿐아니라 단기 대책까지도 도민과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토론을 위한 기초자료를 3개월 안에 정리해서 도민사회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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