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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들의 피눈물이 나게 만드는 조직개편안이다." 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대한 김완근 제주도교육청공무원노조위원장의 우려섞인 목소리다. 

 

제주도교육청공무원노조는 15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실시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연구용역 결과대로 조직개편이 진행될 경우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이 비탄에 빠질 수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1200여명에 달하는 지방공무원을 대신해 교육감이 진행하고자 하는 조직개편이 다음과 같은 대원칙을 모두 아우를 수 있을 때에만 제주교육을 위해 (우리는) 같은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겠다"며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도 제주교육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라는 것이 조직개편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  ▲일선 학교에서의 지방공무원과 교원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지방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조직개편 지양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추구권이 있다는 점 등을 세 가지 대원칙으로 들었다.

 

노조는 "교육감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처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서 단언컨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단 한명의 지방공무원도 불행함을 느끼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이 있으니 너무 급하게 모든 것을 바꾸려 하고 있는 교육감이 ‘진정한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의 시간을 가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충고했다.

 

노조는 "우리의 기대와 방향과는 다르게 조직개편이 이뤄질 경우 발생할 모든 책임은 교육감에게 물을 것"이라며 강력투쟁을 경고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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