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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이 사건발생 10일만에 음란행위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지검장 담당 변호인인 문성윤 변호사(제주지방변호사회장)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경찰 수사결과에 대한 김 전 지검장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변호사는 "김 전 지검장은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치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 변호사와 기자 간 일문일답.

 

Q. 혐의를 인정하는 것인가?

 

A. “김 전 검사장이 수사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수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

 

Q. 경찰 소환에 대해서는.

 

A. "21일, 22일 오전 10시까지 경찰로부터 출석요청을 받았다. 김 전 지검장은 현재 극도로 심신이 약해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며 간곡히 출석을 못하겠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 22일 오전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다. 오늘 직접 입장을 말하려고 했으나 그런 상태가 아니라서 변호인이 전달하는 것이다.”

 

Q. 경찰의 사건 당일 행적 요구에 대해서는.

 

A. “일부 기억나는 것은 구체적으로 밝혔고 본인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Q. 술을 마신 부분에 대해서는.

 

A.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받을 것”

 

Q. 정신적 문제를 본인이 직접 언급했는데 치료 이력은.

 

A. “치료 전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결론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가?

 

A. “본인이 부인을 했다가 입장을 번복한 것은 변호인으로서도 유감이다. 현재 파악하기로는 검사장으로서 그런 행동으로 주목받게 된 것에 대해 극도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 상태다. 일종의 공황상태라서 솔직히 자기 입장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그 후에 가족들이나 변호인과 의논해서 솔직하게 양해구하고 사죄드린다는 입장이다”

 

Q.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A. “수사 절차가 다 종료된 상황이며 검찰 수사과정에서도 다른 사람과 같은 입장에서 수사에 임하도록 할 것이다.”

 

Q. 정식재판에 회부된다면?

 

A. “정식재판에 회부된다면 성실히 재판에 임할 것이다”

 

Q. 여기서(제주지검) 수사 받을 것인가?

 

A. “그 부분에 대해 따로 얘기된 바는 없다. 변호인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재판은 관할청이나 법원에서 받는 것이라서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 아니다. 절차에 따라 수사 받는 곳에서 할 것이고 이송 절차 요청 계획은 없다”

 

Q. 현재 김 지검장의 소재는?

 

A.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제주에는 없다.”

 

Q. 경찰에서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했는데.

 

A.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 없다. 수사기록을 확인하거나 내용을 확인해서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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