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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간 마을신문 <아라소식> 2호째…아라동 현안 파헤치는 등 맹활약

‘마을기자’가 떴다. 기성언론이 파고들지 못하는 작은 마을의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이들이다.

 

주인공들은 마을신문 <아라소식>을 만드는 기자들이다. <아라소식>을 만드는 이들은 공모 및 자천, 타천을 거쳐 뽑힌 마을기자들이 만든다.

 

마을기자 7명은 제주시 아라동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발품을 파느라 바쁘다. 그들은 올해 <아라소식> 창간호에 이어, 2호까지 발간했다. 매년 4차례 <아라소식>을 펴내게 된다.

 

8월에 나온 2호엔 아라동의 현안을 다뤘다. 1면 톱기사로 도시개발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파헤쳤다.

 

아라동 지역에 매일같이 이뤄지는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장도 아라마을기자들의 손에 의해 고발되고 있다.

 

 

‘아라 길 그리기’라는 기획도 눈길을 끈다. 이 기획은 아라동의 작은 마을을 발로 뛰면서 직접 지도를 만드는 작업이다. 돌담길과 감귤밭 등 정겨운 소식들을 여기에 싣고,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이와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해당 마을의 소식도 전하고 있다.

 

8개면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된 <아라소식>은 아라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정보들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꾸몄다.

 

특히 <아라소식>은 주민자치센터에서 펴내는 소식지와 달리 행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순수 지역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소식이다.

 

그래서인지 <아라소식>은 기존 주민센터에서 만들어내는 마을소식과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주민센터 활동을 홍보하는 신문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점 등을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

 

아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발행하는 <아라소식>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탄생했다. 신·구가 분명히 갈리는 아라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갈등을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곽도영 아라소식 편집국장은 “<아라소식>을 통해 아라동 원주민들과 새로 정착한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하는 장으로 만들겠다. 아울러 아라동의 역사와 문화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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