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공식 응원가인 '승리의 찬가' 노랫말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 제주 응원가 ‘승리의 찬가’ 가사를 공모해 최종작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26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무궁한 저력과 문화, 스포츠 정신이 함축된 내용으로 가사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85점이 접수됐다. 음악, 문학, 체육계 등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최우수 작품은 재일교포 2세인 양방언 작곡가가 작곡해 각종 체육행사 등 제주를 대표하는 발대식, 경기응원 등에 활용해 제주의 힘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노래로 활용된다.
“승리의 찬가” 제주 응원가는 8월중에 작곡과 녹음 등 CD로 제작, 9월부터 학교, 체육단체 등에 배포되고 방송사 홍보 등에 배경음악으로 활용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체전 개회식 퍼포먼스 등에 공식발표하여 전국에 홍보하는 등 전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승리의 찬가
|
한라산이 용솟음친다 일출봉에 해가 뜬다
오름마다 돛을 올려 이어도사나 헤쳐 나가자
날아라 용두암아 달려라 산방산아
제주 건아 가는 길 위풍당당 거칠 것 없네
그 누구도 따를 자 없네
야! 나가자! 함께 나가자! 제주의 찬란한 영광 위해
와! 이기자! 함께 이기자! 우리는 승리하리라
백록담에 무지개 떴다 마라 추자 손잡았다
올레마다 깃발 올려 이어도사나 앞서 나가자
노래 하라 사라봉아 춤추어라 천지연아
제주 건아 가는 길 위풍당당 거칠 것 없네
그 누구도 막을 자 없네
야! 나가자! 함께 나가자! 제주의 찬란한 영광 위해
와! 이기자! 함께 이기자! 우리는 승리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