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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서 ... "청정자연 보전가 미래가치 확보는 역사적 책무"

 

원희룡 제주지사가 ‘편가르기와 줄세우기가 아닌 도민 대통합’을 주창했다.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개발사업 현안에 대해서도 “청정 자연을 보전하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은 우리의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경축사를 통해 “광복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국민적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합은 오로지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며 모두 함께 가는 사회적 협력과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갈 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로 입은 제주사회의 상처도 치유해 나가야 한다”며 “정당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도민행복과 제주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소통해야 한다.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을 이제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개발사업과 투자에 대한 최근의 논란을 의식, “제주의 청정한 자연은 선열들이 온몸으로 지키고 가꿔온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며 “소중하게 보전하고 미래 가치를 높여 후손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건전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을 제시했다”며 “개발효과가 도민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경제체제도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에선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고 김재형 애국지사의 증손 김래수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전수됐다. 또 지난 6월 열린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아내 강윤형씨와 함께 제주시 아라동 메가박스 영화관을 찾아 화제작 ‘명량’을 관람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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