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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일 지정은 국가통합 정신 ... 협치 제주는 지방자치 모델"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 민생현장 방문지로 제주도를 찾았다.

 

정 장관은 1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도정 간담회를 시작으로 '제주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했다.

 

이어서 일선 파출소와 119센터를 방문해 여름 휴가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동문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들었다.

 

정 장관은 제주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앞으로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제주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며 "자연과 환경이 중시되고 관광·해양산업이 각광을 받는 21세기에 적합한 제주도의 발전 잠재력을 기반으로 동북아 해양시대에 글로벌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전 4.3관련 시각으로 논란을 빚었던 그는 "4.3 국가추념일 정신은 국가통합 정신"이라며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는 가운데서 제주가 다시 태어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원 지사의 협치에 대해서도 지방자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정 장관은 "21세기 민관이 같이 국정을 논하는 민관협치를 제주에서 시작하고, 여야가 통합하는 지방자치를 시작했다"며 "그런 점에서 헌법학자인 저는 굉장히 인상적인 느낌이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 재난종합상황실에 들러 태풍 '나크리' 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이번 주말이 여름 휴가철 절정인 만큼 태풍 이동경로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정 간담회를 마친 정 장관은  제주시내 재래장터인 동문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간담회를 갖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장을 봤다.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성심노인요양원에 전달됐다.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최근 내수침체로 인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가계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제주도 방문을 시작으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민생현장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 장관은 "지방 방문을 단순히 지역의 의견만 듣는 자리를 넘어 지방과 함께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소방, 경찰, 읍면동 공무원 등 주민 접점에서 고생하는 일선 공무원을 격려하는 '든든한 맏형' 같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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