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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소개] 김형중 기자의 '우리 시대 최고의 뮤지컬 22'

뮤지컬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즐겨야 하나?

 

뮤지컬은 이제 대중문화 예술의 무시할 수 없는 한 축이다.

 

뮤지컬에 대한 참맛과 본질을 일깨워주는 책이 출간됐다. <우리 시대 최고의 뮤지컬 22>.

 

이 책은 국내에서 공연돼 팬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22편을 중심으로 최고의 뮤지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화려한 볼거리가 일단 관객을 압도하지만 음악과 드라마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훌륭한 작품들은 그 어떤 장르보다 인간에게 큰 감동을 준다.

 

이 책은 뮤지컬이 원작으로 삼고 있는 소설이나 영화, 연극 등의 배경, 그 원작들에 담겨 있는 메시지가 뮤지컬에선 어떻게 반영되었나를 화두로 던졌다.

 

또 뮤지컬 자체가 배경으로 하고 있는 상황을 통해 그 뮤지컬이 정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나를 작가 나름 표현했다.

 

1998년부터 공연전문기자로 10여년 간 현장을 누빈 저자는 그동안 공연을 봐오면서 가졌던 작가만의 느낌과 의견을 책에 담았다.

 

기자로서 제작자와 팬 중간에 위치한다는 생각에 제작자의 고충도 이해하고, 팬들의 기대도 수용하면서 입체적으로 작가가 느끼고 경험했던 뮤지컬이란 장르를 이야기한다.

 

책에 소개되는 22편의 뮤지컬은 작가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공연된 작품 가운데 꾸준히 리바이벌되는 대극장 위주의 작품을 골랐다.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봤을 법한 친근한 작품들이다. 익숙하고 낯익은 작품들을 통해 뮤지컬의 본령에 알기 쉽게 접근한다.

 

저자는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뮤지컬이 원작으로 삼고 있는 소설과 영화, 연극 등의 배경과 시대적 의미를 조명한다. 

또 원작을 뮤지컬로 변형하는 과정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와 에피소드, 뮤지컬의 캐릭터들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노력 등을 다각도에서 조명한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마치 뮤지컬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을 공연예술이라는 틀을 벗어나 경제,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교양지식을 쌓는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형중씨는 연세대 정외과 및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나온 뒤 1993년 스포츠조선에 입사해 20여 년간 문화부, 연예부 기자로 활동했다.현재 대중문화전문기자로 재직 중이다. 한국뮤지컬대상 심사위원 및 청룡영화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도서출판 다음생각, 1만7000원. 구입문의는 031-96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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