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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오는 2016년 비백신 접종 선제지역 선포에 따른 청정지역화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016년 1월 타시도를 통틀어 최초로 비백신 청정지역을 선포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경북 의성 구제역으로 인해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2016년 비백신 접종으로 청정지역이 될 경우 재개할 예정이던 돼지고기 일본수출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구제역은 2010년 11월28일 경북 안동 돼지농가서 처음으로 발생한 뒤 2011년 4월21일 경북 영천에서 또 발생해 전국 축산농가들을 긴장케 했다.

 

제주도는 줄곧 구제역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육지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제주농가들의 논란 끝에 2011년 1월 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도는 백신접종비로 전업농가 8억3900만원, 소규모 농가에 3억1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비백신 청정지역이 되려면 백신접종 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제주도는 1993년 돼지고기를 일본으로 처음 수출했으나 2004년 돼지열병으로 수출중단, 2009년 수출재개, 2010년 구제역으로 수출 재중단 등의 수출중단과 재개 등의 혼란을 겪었다.

 

도는 소·돼지·사슴 등 우제류의 사육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히 예방접종을 벌이고, 외부인·외부차량의 농장출입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현재 304개 양돈농가에서 55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 해 돼지고기 생산액은 7000억원 규모다. 이 생산액은 제주감귤 한해 총수입과 맞먹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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