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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최종 낙점 ... 21일자 임용 '도정홍보라인-서울교두보' 구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공보관에 강홍균 전 경향신문 차장, 서울본부장에 이기재 전 산업통상장관 보좌관을 임명했다. 공석인 도정 홍보의 수장과 서울 전진기지 파수꾼을 그의 '핵심'으로 앉혔다.

 

제주도는 20일 공모과정을 거친 두 직위에 대해 원 지사가 최종 강 전 차장과 이 전 보좌관을 낙점, 2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8시55분 임용장을 수여받는다. 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강홍균 신임 공보관(4급)은 1964년생으로 서귀포시 회수동 출신이다.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마쳤다. 89년부터 제주·제민·한라일보 기자를 모두 거쳐 경향신문사 제주주재기자를 역임했다. 한국기자협회 제25회 한국기자상 지역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외유내강의 친화력이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 지사와 초·중·고교 동창이기도 한 그는 지난 3월 중순 원 지사가 출마의사를 공식화하자 다니던 경향신문에 사직서를 내고 합류, 6·4선거판 내내 원희룡 캠프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원희룡의 입’을 자처했다.

 

이기재 서울본부장(3급)은 66년생으로 전북 임실군 출신이다. 동국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원희룡 지사의 국회의원시절 보좌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을 거쳐 최근까지 산업통상부 장관 정책보좌관(3급)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취임 초기 “대 중앙교섭력 강화를 위해 서울본부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와 청와대,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이기재 본부장이 원 지사를 대신해 각종 활동을 폭넓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홍균 신임 공보관은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민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언론과 폭넓고 다양한 협력과 소통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기재 본부장은 “서울에서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애정을 모아 제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제주의 각종 현안사항에 중앙의 자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용소감을 대신했다.

 

지난달 30일 공모, 이달 14일 마감한 개방형 직위인 공보관 및 서울본부장 공모에는 2개 직위 각각 4명씩 총 8명이 응모했다. 도내에서 2명, 도외에서 6명이 응모했다. 공보관 직위에 도내 2명, 도외 2명이고 서울본부장에 도외인사 4명이 응모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서울본부장의 경우 4급에서 3급으로 직급을 상향했다. 반면 공보관은 조직개편 안에 현행 4급을 유지하고 명칭은 ‘소통정책관’으로 바꿨다.

 

하지만 행정시장에 이어 공보관과 서울본부장 역시 내정설이 나돈 인사가 결국 임명, "무늬만 공모였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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