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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보호단체가 원희룡 도정을 향해 "남방큰돌고래의 자연방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울산고래생태체험관에 임시 보호 중인 태산이와 복순이 소리다.

 

핫핑크돌핀스는 18일 성명을 통해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방류추진 이행을 원 지사에게 요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해 7월18일 자연방류된 제돌이·춘삼이·삼팔이는 시민단체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관심으로 지난 16일 성공적인 야생적응이 확인됐다"며 "반면에 태산이와 복순이는 대법원 몰수형 확정 판결 1년4개월이 지났을 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대공원의 공사로 인해 울산으로 옮겨져 수조 속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18일은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가 고향인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간지 1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며 "돌고래 방류 관련 전문가들은 태산이와 복순이가 지금부터 꾸준히 재활훈련을 받는다면 제돌이 등이 보여준 것처럼 야생적응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원 지사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우리 단체가 보낸 해양, 환경, 동물정책 질의서를 받았다"며 "이에 대한 답변에서 원 지사는 서울대공원이 임시 보호 중인 남방큰돌고래 태산이·복순이의 자연방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원 도정이 도민에게 약속한대로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방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적으로 취할 것을 요청한다"며 "원 도정은 태산이와 복순이가 성공적인 야생적응을 위해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가두리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핫핑크돌핀스는 "태산이와 복순이가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 예산도 편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에 남방큰돌고래 보호예산 편성을 직접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는 국내 제주 연안에 약 100여 마리가 서식 중이다.

 

2012년 10월 국토해양부가 남방큰돌고래를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함에 따라 제주도는 돌고래 공연 등의 영리목적을 위한 포획을 금지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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