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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른 실종자 무사귀환이 우선이란 판단에서다. 후보자 공천 절차가 늦춰지면서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선택한 조치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18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실종자 생환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면서 도지사 후보경선과 관련한 모든 일정에 대한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며 “특히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제주로 향하던 분들이 참담한 사고로 생존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절절한 마음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보다는 국민의 생명이 우선이다. 세 명의 제주도지사 후보는 후보 경선 일정 등 갈 길이 바쁘지만 정치일정보다는 실종자 생환이 더 먼저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예정되어 있던 모든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제주도당 위원장과 고희범.김우남.신구범 세 명의 예비후보는 이러한 내용을 중앙당에 전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도지사 ‘경선 룰’과 관련해 도지사 후보 세 명이 합의한 국민참여경선(당원 50%+도민 50%)으로 선출키로 최종 결정됐다.

 

경선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각각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또 경선 전 TV토론회도 2~3차례 열 계획이었다. 경선에 앞서 다음 주부터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가 겹치면서 경선룰 발표를 미뤄왔고,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도 제주도당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초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예정됐던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 신청을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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