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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 결정에 존중을 표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중앙권력에 의해 밀려나 도민에게 상처를 줬다"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제주지방정치의 중심적 역할을 해 오신 우근민 도지사께서 6·4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하신 것에 대해 도민 사회가 널리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저 자신도 우근민 지사의 뜻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비록 제가 도의원,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우근민 지사와 정책 내용, 일을 추진하는 방법, 절차 등이 많이 달랐으나 민선 도지사를 3차례 역임하는 동안 감귤가공공장 건립, 1차 산업 진흥, 4·3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추진, 제주테크노파크 설립, 관광객 1000만명 달성, 과감한 수출진흥정책 등의 업적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시점에서 제주도민들은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우근민 지사가 밝히신 것처럼 '여러가지 여의치 않은 상황'에 의해 불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가지 여의치 않은 상황'이란 새누리당의 중앙권력이 상식에 반하는 100% 여론조사 경선룰을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일방적으로 적용한 일을 지적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 과정에서 중앙권력이 제주지방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행태를 접하며 많은 도민들은 또 다시 마음에 정치적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 도민사회의 중론이다"며 "어느 당 소속인지를 떠나서 책임 있는 중앙권력이라면, 최소한 현직 민선 제주지사가 힘에 의해 밀려나는 모양은 만들지 않는 배려를 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고 새누리당 중앙당을 비난했다. 

 

그는 "이제 우근민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남은 재임기간 동안 더욱 충실하게 도정을 챙기는데 매진하셔야 할 것이다"며 "도민들은 그 점을 가장 크게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근민 도지사께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공직사회가 조그만 의혹도 받지 않을 만큼 엄정 중립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적 입장을 떠나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우근민 도지사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존중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경의를 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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