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제멋대로 사용 2760만원 '꿀꺽'...제주도 공무원 잇따른 비리 '얼룩'

연일 비리다. 이번엔 제주도 산하 자치경찰단에서 터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업무상 보관중이던 제주도 법인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해 현금을 마련하고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 횡령)로 제주도 자치경찰단 소속 행정 7급 김모(45)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1년간 자치경찰단에서 일상경비 지출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인카드로 96차례에 걸쳐 560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인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가장해 허위 매출전표를 만들고 결제한 금액만큼 현금으로 받는 등 96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속칭 '카드깡'으로 현금화 한 혐의도 있다.

 

또 자치경찰단 예산으로 공용 물품을 구입할 때 거래처에 구매대금을 이중으로 지급한 후 이를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아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택시요금과 전화요금, 식비, 생활용품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카드와 카드깡 금액을 합치면 김씨가 제주도에 끼친 손해만 2760만원에 이른다.

 

윤영호 제주경찰청 수사2계장은 “감사위원회 수사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감사위 등과 협조, 앞으로 공직사회 비리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