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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4.3위원회 폐지법안 발의 사죄해야" 직격탄 ... '복지도지사' 시대 연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이 4.3위원회 폐지 법안과 관련,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의 사죄를 촉구했다. 또  '복지 도지사' 시대를 여는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동영 공동위원장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를 제주의 아들이라고 칭한 원 제주지사 후보는 4.3위원회 폐지 법안을 발의하고 어머니의 가슴에 못을 박은 행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 위원장, 신구범, 고희범,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예비후보, 김재윤·오수용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공동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각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제주에 빚지고 있다. 참혹한 죽음의 땅에서 끝없이 몸부림치고 저항해 온 제주의 역사가 마침내 이 땅의 민주주의의 문을 열어 젖혔다"고 운을 뗐다.

 

정 위원장은 "제주도민의 열망이 강요된 침묵과 연좌제 고통의 사슬을 끊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정부 10년의 역사를 만들고 4.3특별법 시대와 특별자치도 시대를 열었다"며 "제주도는 민주개혁세력의 어머니로 제주도민들은 역사상 최초의 정권교체와 함께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이 제주도민 대표로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을 연이어 선택한 것은 4.3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주의 양심세력과 함께 열어 달라는 주문이라고 해석한다"며 "제주 6.4지방선거의 의미는 4.3특별법을 지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3특별법을 폐지하자고 나섰던 세력의 제주도 집권 기도를 막고 완전한 제주 해원을 향해 진군할 수 있어야 한다"며 "4.3특별법 폐지 법안을 발의한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와 더불어 4.3추념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했던 도민의 소망을 저버린 박근혜 대통령 역시 명백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6.4지방선거를 통해 4.3특별법을 지키고 '복지 도지사'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도 했다.

 

그는 "먼저 보호자 없는 병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최근 개원한 서울시 중랑구 서울시립병원은 보호자 없는 병원을 실시해 환자 가족들의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단계적으로 보호자없는 병원을 확대, 간병인 일자리를 창출, 각 가정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줘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나갈 것이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이 단체장을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에서 서비스, 물품을 납품하는 기업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는 조례안을 제출했다"며 "제주도 역시 새정치민주연합의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가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생활임금 제도를 즉시 도입할 것이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제 한국 정치는 토건주의, 시장만능주의를 지양, 인간이 존엄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복지국가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것이 민생을 살리고 형식적 민주주의를 실질적 민주주의로 채우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년 전 무상급식 정책으로 승리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이번 6.4선거를 복지 대전으로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6.4선거를 통해 4.3특별법을 지키고 '복지 도지사' 시대를 열어 제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화롭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는 평화공동체,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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