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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 목포로 가던 화물선이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선원이 탈출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3일 오전 1시52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7.5km 해상에서 한림 선적 컨테이너 화물선 울산호(1171톤)가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침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화물선이 왼쪽으로 20도 가량 기울면서 선적된 252개 컨테이너 중 10여개가 바다에 빠졌다. 사고 직후 선장 손모(51)씨 등 승선원 7명은 구명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곧이어 현장을 지나던 화물선 혜민7호가 승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현재 제주시내 S-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화물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한림항에서 양배추 등 채소류 252개를 컨테이너에 싣고 목포로 가던 중이었다. 출항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측은 현재 사고 선박의 닻을 내려 화물선을 고정시키고 다른 배를 투입해 컨테이너 이적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해경은 제주해경 1500t급 경비함정 등 5척을 급파해 바다에 빠진 컨테이너와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화물선에서 떨어진 컨테이너가 비양도 앞바다에서 이동중인 만큼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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