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간판 수비수 정다훤(27)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R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R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UTD에서는 정다훤이 선정됐다.
정다훤은 지난 16일 전남 원정경기(2-1 승)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연맹은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높은 집중력으로 팀의 선제 헤딩골을 만들었다"며 정다훤의 활약상을 높게 평했다.
올 시즌 제주UTD 입단 후 첫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된 정다훤은 "홈 개막전에서 제주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남전 승리를 계기로 다음 성남과의 홈 경기에서도 승전보를 울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vs전남전(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