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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후보는 5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 관광은 그동안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이 실속 없는 숫자놀음에만 매달려 왔다”며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관광객이 제주에 머무르는 체류 일수 증대와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질적 성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적극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섬 지역이기 때문에 관광자원의 희소성과 함께 환경적으로도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관광산업 자체를 대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은 다소 제한적이며, 따라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수준으로, 하와이나 오키나와보다 훨씬 많다지만, 체류 일수가 짧아 전체 관광수입은 이들 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국내 관광시장에서 제주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관광객의 21%, 외국 관광객의 10%를 점유하고 있으나, 전국 지역총생산량(GRDP)에서 제주지역 점유율은 고작 0.9%로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관광객 적정 수준을 정하고, 기존의 단순 체류형에서 탈피, 관광과 휴양, 레저를 겸한 장기 체류형으로 질적 변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양 예비후보는 관광지업 총량제 도입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사설 관광지의 난립으로 제 살 깎아먹기식의 과당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관광 사업장의 적정 관리를 통해 경쟁력 강화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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