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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한해를 넘기고서도 계속되고 있다. 또 수상소식이다.

 

영화 전문 매거진 '맥스무비'는 '2014 최고의 영화상'에서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가 최고의 독립영화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맥스무비 2014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나 신인배우상과 독립영화상은 영화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2014 최고의 작품상으로는 '변호인'이, 최고의 감독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맥스무비는 수상 소식을 접한 오멸 감독이 "이 상이 제주 섬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슬'은 지난해말 '씨네21' 기자들과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3 한국영화 베스트5 중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주 4·3을 다룬 독립영화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화제를 몰고 온 작품. 지난해 3월 개봉 이후 14만3548명의 관객을 동원, 독립영화로는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거뒀다.

 

65년 전 제주4.3의 기억을 그린 <지슬>은 ‘해안선 5km밖 모든 사람은 폭도로 간주한다’는 초토화 작전이 시작되면서 제주 사람들이 피난길에 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군정 소개령 속의 작전 상황에서 벌어진 실화를 가볍지 않은 유머 속에 잔학상을 담았다.

 

실제 이 영화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큰넓궤' 동굴로 피해 있던 마을 주민 수십명이 '지슬(감자의 제주어)'을 먹으며 생존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지슬’은 지난 1월 말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월 프랑스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3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32회 이스탄불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 해외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거머쥐었고,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까지 받았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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